전 세계적으로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정화하는 "국제 연안 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약 100여 개 국가에서 50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해안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화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한국 또한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해양 보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령에서 개최한 제23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는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정화하는 데 참여한 민간인과 지자체에게 인정을 표시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행사일 전 후로 각 지방해양수산청 등에서 주관하는 지역 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해양 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해양 쓰레기 문제는 지구적인 문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정화하는 공동의 노력을 지지하고 실천하며 매우 의미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해양 쓰레기 감소를 위한 혁신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든 이들이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층과 기관이 해안과 해양을 정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함께 노력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전달할 수 있게된다.
해양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양 환경은 여전히 여러 가지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통해 우리는 모두가 참여하고 해양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해양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큰 선물이니 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도록 해보는 것은 어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