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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1.04 15:08
- 전국 8만 4천여 개 중 최종 8곳 선정… 안전과 창의성 모두 잡은 놀이공간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우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2025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선정했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지정은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과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09개소가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8만 4천여 개의 놀이시설 중 시도와 교육청이 추천한 46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시설이 선정됐다.
선정된 시설은 △서울 중구 ‘디키디키’ △부산 서구 ‘부산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경기 과천 ‘에어드리공원 숲속 책마을 놀이터’ △경기 양주 ‘경기도교육청 북부유아체험교육원’ △경기 의정부 ‘하늘빛 어린이공원’ △충남 천안 ‘천안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놀이터’ △전남 여수 ‘mom편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제주 제주시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 등이다.
서울 중구의 ‘디키디키’는 밝고 편안한 공간 구성으로 심미성과 쾌적성이 뛰어나며, 360도 회전 CCTV와 종사자 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양주의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실내·외를 아우르는 자연친화적 환경, 의정부의 ‘하늘빛 어린이공원’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인증 유효기간(3년) 동안 매년 관리 상태와 안전사고 발생 여부 등을 점검받게 되며, 관련 정보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www.cpf.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놀이터는 어린이의 신체활동은 물론 정서 및 창의력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하며,“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