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화제가 됐던 전남 신안의 '피아노 섬, 자은도'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579만 회를 넘어 신안군 관련 유튜브 동영상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신안군이 제작한 것으로 자은도 백길해변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화의 달 행사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신안군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열렸으며 4만여명이 다녀갔다.
신안군은 자은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인기의 기세를 몰아 '피아노 섬, 자은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 자은도 해변 곳곳에 피아노를 다시 설치해 관광객과 피아니스트 등 누구나 연주, 공연, 버스킹 등에 자유롭게 피아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04뮤지엄파크에서는 올해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피아노 축제'도 열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7일 "유튜브 조회수 상승은 문화의 달 행사 이후 자은도와 피아노 섬에 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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